열다섯살 부엉이가 변비에 걸렸어요.
여태 화장실에 가서 1일 1똥을 잘 했었는데 지난달부터 갑자기 하루걸러 하루 가더니
기어이 이번주에는 오늘까지 3일째 대변을 안보고 있습니다. ㅠㅠ
지난주부터 시작된 갑작스런 한파에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해주고 전기장판을 24시간 틀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풍이 있는 발코니 창가에서 누워 있더니 감기에 걸렸어요.
이틀전에 기침을 요란하게 하고 먹은 사료를 다 토해냈어요. ㅠㅠ
그리곤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먹지않고 내내 내리잤습니다.
소변 보러 한 번 가고요. ㅠㅠ
그래도 주는 간식들은 잘 받아 먹었어요.
노묘이고 추위에 병원을 오가는것도 스트레스일것 같아 고다와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어린이들도 복용이 가능한 듀파락이라는 약이 효과가 있다는 글을 여러개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는데, 오늘 퇴근길에 구입해서 가려고 혹시나 하여
집근처 약국에 전화를 해보니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스틱에 들어 있는 시럽형태의 약은 3미리에서 5미리 정도 먹이면 된다고 해서
오늘 퇴근하고 가서 추르에 섞어서 먹이고 배마사지도 해 줄 예정입니다.
점심먹고 회사 주변 약국에 혹시나 해서 가봤다가 없어서 돌아오는데 눈이 내리더라고요.
집에 갔을때 부엉이가 쾌변을 본 것이 있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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